1845년에서 1852년에 있었던 아일랜드는 대기근(Great Famine)의 시기였다. 이로 인해 아일랜드 사람들 전체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됨은 물론 백만명의 사람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고, 백만명의 사람들이 아일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하였다. 기근당시 인구 800만명 중에 1/4이 죽거나 아일랜드를 떠난 것이었다.

그 무렵 아일랜드이 대표적인 Folk “The Fields of Athenry”가 탄생을 했다.대 기근시절의 슬픈 사회상을 가슴 아픈 내용과 리듬으로 된 이곡은, 어려운 시절 옥수수를 훔치다 붙잡혀 감옥에 갇힌 젊은 부부이야기를 통하여 그 시절의 아픔과 풍요로움을 동경하는 마음을 그린 내용으로 되어있는 곡입니다. 이곡은 19세기 중반부터 내려오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인용하여 1970년대에 Pete St. Jojn이 작사, 작곡하여 지금과 같은 곡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곡을 처음 부른 사람은 Paddy Reilly라는 아일랜드 가수이며, 그 후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영국등지의 많은 가수들이 이곡을 각자 편곡해서 자기음반에 담을 정도로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포크 곡으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포크, 팝, 댄스, 락 등 매우 다양한 장르로 편곡 되어서 불리어졌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현재 이 곡은 아일랜드 축구대표팀의 응원가로, 그리고 스코틀랜드 쎌틱 FC의 응원가로 이 노래가 가장 많이 부르고 있으며, 캐나다 등 외국의 아일랜드 이민자들은 모임이나 행사에서 자신들의 아일랜드 국가를 대신에 이곡을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곡 제목에서 Athenry는 아일랜드의 Galway근처에 있는 한 지방이름이며, 이 지방은 사방이 성벽으로 둘려 쌓여 있고, 푸른 초원과 풍부한 식량 등 당시 기근으로 허덕이던 아일랜드 사람들에겐 동경의 땅이기도 했다.

이 곡의 내용은, 계속되는 흉작으로 인해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젊은 남편 마이클이 집에서 기다리는 굶주린 아내 메리와 아기를 위해 옥수수를 훔치다가 잡혀서 감옥에 갇히는 것으로 시작이 된다. 마이클이 독방에 갇히고, 그의 아내 메리는 감옥 밖에서 울부짖습니다. 내일이면 먼 곳으로 귀양 가는 남편과의 생이별을 하게한 지주를 원망합니다. 남편은 아내 메리를 달래며 자신의 아기를 훌륭히 키워줄 것을 아내에게 당부를 하고...

다음날 아침 새벽별이 질 무렵, 아내 메리는 남편 마이클을 태운배가 멀리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오열한다는 내용이 담긴 슬픈 노래다.



The Fields of Athenry

By a lonely prison wall, I heard a young girl calling,
"Michael, they have taken you away.
For you stole Trevelyan's corn,
So the young might see the morn,
Now a prison ship lies waiting in the bay."

Low lie the fields of Athenry,
Where once we watched the small free birds fly.
Our love was on the wing,
We had dreams and songs to sing,
It's so lonely 'round the fields of Athenry.

By a lonely prison wall, I heard a young man calling,
"Nothing matters, Mary, when you're free.
'gainst the famine and the Crown
I rebelled, they cut me down.
Now you must raise our child with dignity."

By a lonely harbour wall, she watched the last star falling,
As the prison ship sailed out against the sky,
For she'll live and hope and pray
For her love in Botany Bay.
It's so lonely around the fields of Athenry.